[사진공책] 가려진 세계의 징후들
녹색 여름 본문
지구 온난화, 핵 위기, 멸종 위기 동식물 등 환경을 주제로 한 환경아트 전시 '녹색여름전'이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주제가 명확한 만큼 작품에 대한 이해는 어렵지 않다. 또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친숙하다. 환경 아트 작품 몇 점을 사진에 담았다.
지구온난화 포스터 시리즈.
이산화탄소 배출량 상위국가들의 국기를 이용한 작품으로 세계 환경보고서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조사한 지구온난화의 원인과 예상되는 피해를 10개국의 국기 위해 표현 했다.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이명우 작품.
시장바구니 + 앞치마
오른편 네모꼴 초록색 주머니가 지구의 상징이다. 항상 무엇을 만들려는 본성을 가진 사람이 함께 모여사는 푸른 별, 둥근 지구를 네모꼴 녹색 캔버스로 변형했다. 그린캔버스, 작가가 생각하는 지구이다. 윤호섭 작품.
이동 위령비
플라스틱 모형의 돼지코에 흙을 넣었다. 지난 2011년 구제역으로 생매장된 돼지와 소 닭 등을 생각하며 추모한다. 무자비한 방법으로 생명을 끊는 비윤리적인 살생의 업이 반복되지 않게 망각을 일깨우기위한 작품이다. 윤호섭 작품.
제돌이의 꿈
지난 2013년 7월 18일 서울대공원에서 살던 제돌이가 제주 앞바다로 돌아갔다. 필리핀 화산 피해지역 초등학교 분교생이 유성펜으로 헌 티셔츠에 직접 돌고래를 그렸다. 윤호섭 작품.
지구를 위해 걷자
휘발유, 경유는 하루가 다르게 오르지만 걷는 건 365일 0원 불변이다. 걷는 게 건강을 위해, 지구를 위해 좋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이 어렵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렌티큘러 기법을 도입한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강정곤 작품.
No More Nuclear Power Plants Accidents
이제까지 공표된 큰 핵발전소 사고는 1979년 미국의 스리마을 섬, 1986년 구소련의 체르노빌, 2011년 일본의 후쿠시마. 450여개의 핵발전기 중 6기에서 이미 끔찍한 대형 핵사고가 일어났다. 윤호섭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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