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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책] 가려진 세계의 징후들
케냐, No Photo!
인도를 탈출해 케냐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아프리카 대륙에 첫 발을 내딛는 것이다. 동물의 왕국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 인근 '마이마유(온천지, hot spring)' 시골 마을에 모바일 입출금 서비스인 Mpesa 상점이 보인다. 케냐 수도에 위치한 나이로비 국제공항. 듣던대로 공항 규모가 국내 버스터미널 수준이다. 그래도 우습게 보면 안된다. 자료를 수집한 결과, 부패한 경찰과 공항직원들이 외국인들에게 돈울 요구한다고 한다. 꼬투리를 잡히면 안된다. 기자라고 밝히면 더 복잡해진다. "왜 왔죠?" 입국비자심사를 맡은 여성 공향 요원이 미소를 지으며 물어봤다. '어라, 웃네. 잘 통과되겠지....' "여행. 사파리! 동물의 왕국, 사파리!" 뭐가 잘못됐나? 공항 요원이 갑자기 미간을 찌푸리며 고개를 꺄우뚱..
- 찍고, 쓰고
2015. 3. 22.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