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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책] 가려진 세계의 징후들
새로운 2015년을 힘차게 내딛어본다.
한 걸음 더 돌아 간다해도 그리 힘든 것은 아니다. 한 걸음 천천히 간다해도 그리 늦는 것은 아니다.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내딛으며 주위를 둘러본다. 때론 뒤돌아보며 지나온 길도 바라본다. 앞만 보며 내달리며 정작 소중한 것들을 잃고 사는 것은 아니었을까?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의 의미를 생각해보며 새로운 2015년을 힘차게 내딛어본다. 덕유산은 정복하기 쉽다. 전라북도 무주리조트 설천매표소에서 돈만 내면 20여분 남짓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오른다. 해발 1,614m 향적봉은 설천봉에서 15분 정도 능선길을 지나 마주하게 된다. 덕유산의 최고봉이다. 노약자들은 대게 여기서 기념 사진을 찍고 곤돌라가 있는 설천봉 휴게소로 되돌아간다. 사진은 향적봉을 지나는 장면이다. 등산객들이 향적봉에서 대피소로 내려오..
- 찍고, 쓰고
2015. 1. 2.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