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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책] 가려진 세계의 징후들
꼬마 한라산, 어승생악
남한에서 제일 높다는 한라산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해발 1,950m의 한라산 정복은 쉽지 않다. 성판악, 관음사코스를 타야 백록담을 볼 수 있는데, 왕복 20km 가까이 되는 거리이기때문에 노약자들이 오르기에는 무리다. 한라산 대신 꼬마 한라산을 올라본다. 꼬마 한라산이라 불리는 어승생악은 체력 약한 탐방객들이 한라산 분위기를 살짝 느낄 수 있는 오름(기생 화산)이다. 어승생악 정상에서 바라본 한라산. 음영이 짙게 드리운 곳이 어리목 계곡이다. 산 정상에 배꼽처럼 나와 있는 부분이 백록담. 어승생악은 꼬마 한라산이라는 애칭답게 제주도 오름 368개 중 가장 높다. 크기로는 군산 오름 다음으로 크다. 한라산 북쪽에 있다. 해발 1,176m로 북한산(836m)보다 높기 때문에 전망이 좋다. 한라산..
- 찍고, 쓰고
2015. 10. 30.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