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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책] 가려진 세계의 징후들
이스크라, 불타는 뉴스
20세기를 목전에 둔 1900년 12월, 세계를 뒤흔들 러시아 혁명가 블라디미르 레닌은 적국 독일에서 신문을 창간했다. 제호는 "이스크라(Iskra)". 우리말로는 불꽃, 불똥, 섬광. 신문 이스크라의 좌우명은 이렇다. "하나의 불꽃이 큰 불로 타오를 것이다!" From a spark a fire will fare up! 노동자와 농민이 주축이 된 러시아사회민주노동당(RSDLP) 결성을 위해 고민했던 레닌은 동명의 공산당 조직론을 1902년에 집필했다. 이스크라 제4호에 발표한 에 제기한 질문들에 대한 답변이기도 했다. 이미 이스크라 창간을 통해 실행에 옮긴 레닌은 프롤레타리아의 조직화를 위한 전 러시아적 정치신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공산주의 운동이라는 큰 불을 지피기 위한 쏘시개가 신문 이스크라였던 ..
- 김창길의 사진공책
2020. 1. 7. 14:11